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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틴틴팅클 굿즈 미니베리 키링 도착

by 냥집사 아루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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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인스타툰

인스타툰으로 우연히 알게 된 만화인데 고양이 가족이 나오는 정말 귀엽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만화이다. 수많은 에피소드 중 미니와 베리 자매의 비디오 에피소드를 가장 좋아한다. 중요한 프로그램을 봐야 하니 깨워달라고 부탁한 언니 베리와 그런 언니를 깨우니 안 봐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하는 미니... 그리고 잠에 취한 언니를 위해 비디오 녹화를 해둔 착한 미니 에피소드.

 

마치 5분만 자고 일어나서 세수하겠다고 하고는 끝내 일어나지 못하는 나와 깨우다가 결국 포기하는 내 동생과 닮아 있다. 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 정말 공감된다고 하시며 숨이 넘어갈 듯 웃으셨다. 모든 자매들 다 이렇게 사는 거였냐며 꼭 우리 집을 보고 그린 만화 같다고 하셨다.

 

이 인스타툰이 내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공감되는 여러 요소와 에피소드도 있지만 귀여운 캐릭터들도 한몫한다. 오동통 짧은 팔다리와 터져나갈 듯한 볼,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바보 같은 입... 거기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 모든 것이 사랑스러움 그 자체이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소중하고 애틋한 만화로는 가장 유일했기 때문에 내 돈 주고 키링까지 사게 되었다.

 

 

귀엽지만 어딘가 어설픈 미니베리 키링

틴틴팅클 굿즈는 내가 쓰고 있는 버즈 라이브 케이스에 달고 다닐 요량으로 구입했는데 사이즈는 예상한 대로 적당하고 좋았다.

 

다만 퀄리티가 조금 문제였는데 양면으로 알고 있던 키링의 뒷면은 그저 판박이를 붙인 듯한 느낌이어서 긁힘이 걱정되었고, 앞면의 눈이 뒤통수에 비치고 있었다. 귀여운 뒤통수도 하나의 매력 포인트였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 이하의 퀄리티에 조금 실망했다. 미니 베리는 당연히 귀엽지만 낮은 퀄리티는 귀여움과 별개의 문제다.

 

차라리 가격대를 높이고 양면 모두 코팅을 해줬다면 더 좋았을 텐데... 팬으로서 조금 속상하다. 저 허술한 뒷면을 어떻게 코팅해서 보완할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키링-앞면의-퀄리티는-괜찮다
앞면은-정말-귀여운-미니베리-키링
나를-속상하게-만든-낮은-퀄리티의-키링-뒷면
당황스러운-퀄리티의-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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